7월 채권시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 국내외 경기 흐름에 따라 채권 가격과 크레딧 스프레드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7월 채권시장 이슈’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의 채권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정리하고, 투자 전략까지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 미국 채권시장: 관세와 경기 둔화 사이의 줄타기
6월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경기 둔화 신호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특히 5월 ISM 제조업지수는 위축 국면에 들어갔지만, 가격 지수는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부각시켰습니다.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고, 임금 상승률까지 확대되자 금리가 4.5%까지 급등하기도 했죠. 그러나 6월 FOMC에서 올해 2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주요 연준 인사들이 인하 지지 발언을 이어가면서 10년 금리는 4.3%대로 반락했습니다. 📉
7월 전망으로는 관세 영향이 지속되면서 인플레 압력이 남아있고, 서비스업 고용 호조로 고용 둔화가 빠르게 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 금리는 4.3%를 중심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세와 인플레이션: 내구재 가격 상승의 그림자
내구재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됩니다. 중국산 내구재 수입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그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가구, 가전 등 내구재 PPI 상승률은 +0.4%로 확대되었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보였습니다.
FOMC 의장인 파월도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하반기 상품 인플레이션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
🇰🇷 한국 채권시장: 추경과 금통위 스탠스가 핵심 변수
6월 국내 채권시장은 대선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슈로 국채 수급 우려가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추경 규모(20조 원)와 적자 국채 발행 규모(19.8조 원)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금리는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과도한 금리 인하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스탠스는 7월 금통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 7월 한국 채권시장 전망: 듀레이션 확대 유효
보고서에 따르면 7월에는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되면서도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수출 둔화는 경기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어, 듀레이션을 확대해 국채 중장기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적합합니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만기별 국채 발행 비중을 보면, 단기·중기 국채 발행은 상반기 대비 4~5조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효과로 외국인 수요가 국채 물량 일부를 흡수할 수 있어 공급 불확실성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 국내 크레딧 시장: AA급 회사채와 여전채 주목!
6월 국내 크레딧 시장은 5월 금통위의 금리 인하 이후 캐리 확보 수요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채와 공사채 스프레드가 축소되었고, 절대금리 상승으로 역캐리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보고서는 AA급 회사채를 최선호로 유지하면서, 유동성이 높은 1~3년 구간 회사채를 선호하고 3년 이상 구간은 여전채로 3%대 캐리 확보 전략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되면서 방산 업종 크레딧 투자 매력도 상승했습니다. 🛡️
✅ 투자 전략 총정리
- 미국 국채: 관세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와 고용 지표 확인 필요, 10년 금리 4.3% 중심 횡보 전망
- 한국 국채: 추경 불확실성 해소, 듀레이션 확대 전략 유효
- 국내 크레딧: AA급 회사채, 여전채 선호… 캐리 확보 매력 높음
7월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관세정책과 한국 금통위 스탠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관망보다는 듀레이션과 크레딧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 면책조항(Disclaimer)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된 콘텐츠로, 미래에셋증권 보고서 및 공신력 있는 시장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글에 포함된 투자 전략, 전망, 데이터 등은 작성 시점의 시장 환경과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의견일 뿐,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반드시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투자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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