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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주권을 향한 담대한 도전” – 대한민국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현재와 미래

꿀팁맨7 2025. 8.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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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소버린 AI(Sovereign AI)’라는 이름 아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자립을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대한민국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정부는 약 2,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그중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며,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 왜 ‘국가대표 AI’인가?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범용 대형 AI 모델입니다. 챗GPT, GPT-4, Claude, Gemin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도하는 이 분야에서, 한국은 기술 종속을 벗어나기 위해 독자 모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 주권 확보: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만의 독자적인 AI 기술력 확보
  • 산업 전환 촉진: 제조, 금융, 유통, 국방 등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 개발
  • AI 생태계 확장: 오픈소스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학계·스타트업 참여 유도
  • 디지털 주권 강화: 데이터, 인프라, 알고리즘을 모두 국산화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

정부는 2027년까지 최대 3년간 사업을 지원하며, 6개월 단위로 성과 평가를 진행해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압축할 계획입니다. 최종적으로는 2개 팀만 생존하게 되며, GPU·데이터·인재 등 핵심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왜 ‘국가대표 AI’인가?
디지털 주권 확보와 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


🏆 선정된 5개 정예팀과 전략

1. 네이버클라우드 –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로 국민 AI 플랫폼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합니다.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 기술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

  • 핵심 목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 전략: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
  • 특징: 국민 접근성 강화, 국산 AI 반도체 활용, 글로벌 경쟁력 확보

네이버클라우드 –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버클라우드 –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2. 업스테이지 – ‘솔라 WBL’로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주관사로 선정된 업스테이지는 ‘솔라(Solar) WBL’이라는 글로벌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합니다. 노타, 래블업, 플리토 등 스타트업과 서강대, 카이스트 등 학계가 함께합니다.

  • 핵심 목표: 법률, 제조, 국방, 금융 등 산업별 맞춤형 AI 활용
  • 전략: B2B·B2G 시장 공략과 동시에 대국민 서비스로 1,000만 사용자 확보
  • 특징: 다국어 지원, 산업 특화, 스타트업 중심의 민첩한 개발

업스테이지 – ‘솔라 WBL’
업스테이지 – ‘솔라 WBL’

3. SK텔레콤 – ‘A.X 시리즈’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

SK텔레콤은 차세대 트랜스포머 기반의 초거대 AI 모델 ‘A.X 시리즈’를 개발합니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서울대 등과 협력해 제조, 게임,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합니다.

  • 핵심 목표: B2C·B2B 전략 병행으로 국민 접근성과 산업 활용성 강화
  • 전략: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모델 공개, 기술력 입증
  • 특징: 국산 AI 반도체 연계, 실시간 서비스 기반, 글로벌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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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A.X 시리즈’
SK텔레콤 – ‘A.X 시리즈’

4. NC AI – ‘VARCO Vision’ 기반 멀티모달 생성형 모델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는 고려대, 연세대, ETRI, 포스코 DX 등과 함께 멀티모달 생성형 모델을 개발합니다.

  • 핵심 목표: 제조, 유통, 로봇 등 40개 수요 기업과 연계해 산업 맞춤형 전환(AX) 지원
  • 전략: ‘도메인옵스(DomainOps)’ 체계를 구축해 산업별 적용성 강화
  • 특징: ‘VARCO Vision 2.0’ 모델로 한국어 이미지 이해 및 OCR 성능에서 글로벌 상위권 기록

NC AI – ‘VARCO Vision’
NC AI – ‘VARCO Vision’

5. LG AI 연구원 – ‘K-엑사원(EXAONE)’으로 풀스택 AI 생태계 구축

LG 계열사들이 참여한 LG AI 연구원은 ‘K-엑사원(EXAONE)’ 모델을 개발합니다. LG CNS, LG 유플러스, 슈퍼브 AI, 퓨리오사 AI 등 다양한 기업이 협력합니다.

    • 핵심 목표: B2B·B2C·B2G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AI 서비스 창출
    • 전략: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통합한 풀스택 생태계 조성
    • 특징: ‘엑사원 4.0’ 모델로 글로벌 성능 분석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기록

LG AI 연구원 – ‘K-엑사원(EXAONE)’
LG AI 연구원 – ‘K-엑사원(EXAONE)’


🚀 정부의 지원 전략

  • GPU 인프라 지원: 엔비디아 최신 GPU(B200, H100 등) 1,576억 원 규모 제공
  • 데이터 공동 구매: 국가기록원, 통계청, 방송사 등 공공데이터 활용
  • AI 인재 유치: 해외 연구자 인건비·연구비 매칭 지원 (업스테이지 우선 적용)
  • 단계별 평가: 2025년 12월부터 6개월마다 성과 평가, 최종 2개 팀만 생존

⚠️ 기술 주권 확보의 과제

  1.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
    • 자본력, 데이터 규모, 인프라에서 여전히 열세
    • 오픈AI, 구글, 메타 등과의 기술 간극을 좁히기 위한 전략 필요
  2.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 기술 축적과 인재 양성 필요
    • 오픈소스 정책의 실효성과 산업 연계 강화가 관건
  3. 산업별 적용성 검증
    •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성능과 효용성 입증이 중요
    • B2G·B2B·B2C 모델 간 균형 있는 발전 필요
  4. 데이터 주권과 윤리
    • 공공데이터 활용의 투명성 확보
    • AI 윤리 기준 마련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 시사점: ‘모두의 AI’를 위한 첫걸음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선정된 5개 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K-AI 모델’과 ‘K-AI 기업’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기술력, 생태계, 정책, 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만 진정한 ‘소버린 AI’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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